제례 절차

제사 절하는 법 (남녀 공수법과 절 횟수)

제사 때마다 헷갈리는 절하는 법, 손의 위치부터 절 횟수까지 정리했습니다.

최종 수정일: 2026.09.10

제사에서 절은 조상에 대한 예를 갖추는 가장 기본적인 동작입니다. 평상시 세배와는 손의 위치나 절 횟수가 다르기 때문에, 헷갈리기 쉬운 부분을 짚어보겠습니다.

절을 하기 전 두 손을 포개 앞으로 모으는 것을 공수(拱手)라 합니다. 제사와 같은 흉사·의식에서는 평상시와 반대로 손을 포갭니다.

구분남자여자
평상시(길사)왼손이 위오른손이 위
제사·상례(흉사)오른손이 위왼손이 위

참고  "남자는 평상시 왼손이 위, 흉사에는 오른손이 위 / 여자는 그 반대"로 외우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제사에서는 기본적으로 두 번 절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참신(신위를 맞이할 때)과 사신(신위를 배웅할 때) 모두 재배(再拜, 두 번 절)합니다. 다만 여자는 예서에 따라 네 번 절(사배)하는 경우도 있어 집안 관례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제사 남녀 절하는 법 공수법 자세 예시
📷 제사 절하는 법 자세 예시 /assets/images/jesa-charye/jeol-hago-beop-yesi.png
공수한 손의 위치와 절하는 자세
  1. 공수한 손을 눈높이까지 올린 채 무릎을 꿇습니다.
  2. 공수한 손을 바닥에 짚고 이마가 손등에 닿도록 허리를 굽힙니다.
  3. 잠시 자세를 유지한 뒤 천천히 상체를 일으킵니다.
  4. 이 동작을 정해진 횟수만큼 반복합니다.
  1. 공수한 손을 어깨 높이에서 이마 앞으로 가져갑니다.
  2.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이어서 꿇습니다.
  3. 공수한 손을 이마에 댄 채로 상체를 깊이 숙입니다.
  4. 상체를 일으킬 때는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웁니다.

절은 급하게 하지 않고 차분한 속도로 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또한 절하는 순서(참신, 초헌 후, 사신)마다 절의 의미가 다르므로, 전체 제사 순서와 함께 익혀두면 훨씬 수월합니다.

설날 어른께 드리는 세배는 길사(경사)에 해당하는 절이고, 제사에서 신위를 향해 올리는 절은 흉사에 해당하는 절이어서 손의 위치(공수법)부터 다릅니다. 세배할 때 남자는 평상시처럼 왼손을 위로 포개지만, 제사에서는 오른손을 위로 포개는 것이 원칙입니다. 절의 횟수도 다른데, 세배는 어른 한 분께 한 번만 절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제사에서는 참신과 사신 때 각각 재배(두 번 절)를 합니다. 이 차이를 모른 채 세배하듯 제사 절을 하면 예법에 어긋나므로 미리 손 위치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1. 공수한 손의 위치를 반대로 하는 것 — 평상시 습관대로 손을 포개면 흉사의 공수법과 반대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절 횟수를 헷갈리는 것 — 참신 때 한 번만 절하고 넘어가거나, 사신 때 절을 생략하는 실수가 흔합니다.
  3. 너무 빠르게 절하는 것 — 절은 급하게 하지 않고 각 동작 사이에 잠시 정지하며 차분하게 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4. 여자 절의 무릎 순서를 반대로 하는 것 — 꿇을 때 왼쪽 무릎 먼저, 일어설 때 오른쪽 무릎 먼저라는 순서를 혼동하기 쉽습니다.

Q. 남녀 절 횟수가 다른가요?
제사(길사)에서는 남녀 모두 재배(두 번 절)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 공수법에서 손 위치가 헷갈려요.
평상시(길사)에는 남자가 왼손을 위로, 상례(흉사) 때는 반대로 오른손을 위로 합니다.

Q. 무릎이 안 좋으면 어떻게 하나요?
목례로 대신해도 무방합니다. 형식보다 조상을 기리는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Q. 아이들도 절을 해야 하나요?
어린아이는 어른을 따라 목례나 간단한 절로 참여시키는 경우가 많으며, 강요할 필요는 없습니다.

Q. 절할 때 옷차림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단정한 복장이면 충분하며, 최근에는 한복 대신 단정한 평상복을 입는 경우도 많습니다.

Q. 초헌 후에도 절을 하나요?
초헌 후에는 축문을 읽고 곡이나 묵념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절은 참신과 사신 때 주로 합니다.